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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시간 장거리 출장으로 하루 열시간 가까이 차에 있다보니.. 정말 지쳤나보다. 주말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잠만 잤더랬다. 에휴~ 이제는 나이도 조금씩 들어가다보니 체력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생기나보다. 정말 세상모르고 잤는데도 다시 저녁이되니 잠이오는걸 보면 말이다. 다행이 이번주는 출장계획이 없다. 한주만 잘 버티면 5월은 꿀맛같은 휴일이 널려있다. ㅎㅎ 그때를 생각하며 이번주를 버텨야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게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게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솔직히 일이 끝나면 쉬고싶지 누가 공부를 하고 싶어할까~ 극히 소수가 그럴것 같다. 내가 필요해서 하는공부지만 가끔씩 너무 지칠때가 있다. 이 정도까지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가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나 하는 두려움도 따라오고 말이다. 주말에 책상에 앉아서 몇시간씩 책과 씨름하다보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그리곤 잠이들때면 한켠으로는 뿌듯함도 올라온다. 오늘하루 잘 버틴 내자신과 미래에대한 준비가 한걸음이라도 내딛어졌다는 안도감도 들고 말이다. 결국은 정상에 올라서겠지. 멈추지만 않으면 말이다.
주말을 그냥보낸다는건 주말인데 아무일도 없이 그냥보낸다는건 너무 아까운 일이라고, 직장돌료가 내게 말했다. 음.... 주말동안에 무언가라도 해야된다는 생각을 갖는게 더 피곤할것 같은데... 그냥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휴식을 취하면 되는거 아닌가~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야외로 나가던 그냥 집에서 쉬던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무언가를 해야지만 아깝지않다라는 강박을 가지게 되면 그건 그것대로 휴식이 되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다양한 커피 요즘은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들도 종류가 참 다양해져서 이것저것 골라 마셔보는 재미가 있다. 카페에서 마시는것 보다 더 맛이 좋은것도 있을 정도니깐 말이다. 점심시간마다 동료들과 산책겸 해서 좀 떨어져있는 편의점에 들리곤 한다. 그때마다 매번 다른 종류의 커피를 골라 먹어보고 있다. 입맛에 맞는 몇가지는 사서 집에다 놔두고 주말마다 마시고 있고 말이다. 건강에는 그냥 블랙이 제일 좋다곤 하는데... 커피를 즐기지 않던 나였는데 이제는 매일 마시고 있다. ㅡㅡ 중독인가~
날 좋은 주말이지만 날 좋은 주말이었지만, 회사일로 출장을 가게되었다. 다행이도 오전에 일이 마무리되어서 출장지 근처 해변에서 잠깐 쉬면서 햇살도 쬐고 사람구경도 좀 하다가 돌아왔다. 일이 아니라 그냥 나들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확실이 어떤 상황이냐에따라 주위 풍경을 보는 느낌도 달라지곤 한다. 그래도 최근엔 주말에 집에서 쉬기만 했는데 반 강제적으로 외출을 하고오니 나름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한결 맘이 놓인다 그래도 아직은 올바름을 잃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자신의 위치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소소하지만 정직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가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꾹꾹 눌러담아왔던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은 가벼워져 오늘은 발걸음또한 그리 버겁게 느껴지지만은 않고있다. 봄이다. 이제는 살짝 이 계절을 느껴봐도 될것같다.
점심시간 운동 점심시간이면 회사동료들과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 산책을 하다가 들어온다. 이게 하루 이틀 쌓이다보니 어느새 같이 산책하는 동료들도 많이 늘어났다. 운동삼아 시작했던것이 친분모이처럼 되어버렸다. 나쁘지는 않다. 재밌기도하고 점심시간에 피곤하다고 그냥 자는것 보다는 몸에도 좋고 말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으면 우울한 기분도 다 날아가버리고 오후에도 좀더 활기차게 일을 시작 할 수 있다.
공감대 형성 직장을 옮긴지 5개월째. 어느덧 동료들과도 친해졌고, 이제는 서로의 형편과 사정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다. 의외의 부분에서 공감대 형성이 되는 경우들도 있다보니 나름대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 직원이 작곡을 좋아한다거나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직원이 주말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던가, 암튼 다들 좋은 사람이라서 이야이도 자주하고 서로의 일도 잘 도와준다. 문제가 있다면 임원들인데..... 이건 뭐.... 임원들이 문제가 아닌 회사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좋은 직원들이 있으니 발전될 법도 한데... 계속해서 엇나간 방향으로만 힘을쓰게 하는 분들이 있어 한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