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하루

보글보글

 

 

어릴적 부모님이 컴퓨터 학원을 보내줬더랬다.

그때는 지금처럼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286컴퓨터의 시절이었다.

학원에선 매주 금요일 마다 원장선생님이 직접 게임을 시켜주셖는데.

사실은 이 게임하는날 때문에 학원을 그만 둘 수가 없었다.ㅎㅎ

 

 

 

제사보단 젯밥에 관심이 더 많았던 거지.ㅋㅋ

그때 최고로 인기있던 게임이 바로 고인돌과 보글보글 이었다.

그중에서 보글보글을 주로 했었는데.

아... 정말 그때는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이 정답인 것 같다.

 

 

 

지금처럼 컬러풀한것도 아닌 흑백으로된 게임이었는데.

미친듯이 키보드를 두드리다 다 깨지 못하면

다음주까지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던..

이래서 어른들이 게임하지 말란거구나. ㅋㅋ 몸소 깨달을 수 있게 해준 추억의 보글보글.

흑백티비같은 추억처럼 남아버렸다.ㅎㅎ

'오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우산  (0) 2013.06.16
부채  (0) 2013.06.15
방파제  (0) 2013.06.05
비올때먹는음식  (0) 2013.05.29
잠자는 자세 성격  (0) 20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