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야하는 날. 안경 코받침이 부러져서 급하게 단골 안경집에 들렸다.
부러진 코받침을 바로 완벽하게 수리할 순 없을테고 ... 임시방편으로라도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갔는데... 임시방편도 없었다. 렌즈크기에 맞는 새로운 안경테를 고르던가 아니면 AS를
보내서 2주정도를 기다리던가... 이것 참... 급한대로 안경테를 교체하려고 했지만 맞는 안경테를 찾는데
시간이 게속 걸렸다. 출장지로 출발할 시간은 계속 다가오고, 결국은 그냥 한쪽 코받침이 부러진 상태로
차를몰고 출장지로 출발했다. 그날 하루동안 얼마나 불편하던지.... 예비안경을 하나 더 마련해둘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렌즈를 주문제작해야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바로 안경을 교체하기가 쉽지않으니
하나정도 안경을 더 가지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