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까지
이번시즌 전 세계 축구리그중 가장 큰 이변이라고해도 과언이아닐
레스터시티의 돌풍. 초반에만 반짝 하다가 말겠지 했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자력우승의 문턱까지 겨우 1승만 남겨두고 있다. 2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7점차. 자력이 아니더라도 우승가능성은 절대적으로 레스터시티가 유리한 상황.
어제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올드트레포드에서 우승을 확적지을 수 있었는데.
무승부로 맨유가 저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epl에서 최다우승인 맨유의 홈에서 레스터가 우승을 확적지으면 맨유로서는 자존심이
굉장히 상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도 느낀것이지만 레스터의 경기력은
바디가 없어도 일정하다. 바디와 마레즈 두명만의 팀이 아니라는 소리다. 대부분의 승격팀들이
리빌딩하며 기존의 팀색깔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다시 강등되는 일이 비일비재한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레스터는 팀색깔을 잘 유지했다.
오랜기간 호흡을 맞워온 선수들이 서로 묵묵히 제 역활을 다해주면서 어느팀과 붙어도
끝까지 상황을 에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경기력을 유지해온게 가장큰 장점인듯 싶다.
우승을 확정하면 다음시즌에는 챔스에서도 그 기량이 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것이다.
공은 둥글고 경기의 승패는 항사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레스터시티의 돌풍은
레스터의 팬은 아니지만 참 긍정적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