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이유있는 흥행
먼저 전작의 내용을 잠깐 되짚어보자.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실험에서 한 유인원에게 태어난 시저.
날로 발달해가는 시저의 지능과 그와소통해가는 윌박사.
어느날 시저는 월박사의 아버지를 구하려다 인간을 공격하게되고,
보호소로 보내져 그곳에서 자신이 인간들과 다름을 깨닫게된다.
학대와 실험이 계속되는 보호소에서 시저는 유인원들을 모아
탈출을 감행하고 ,인간들에 대항하며 숲으로 들어가게되는 장면까지가
전작에대한 나의 기억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그로부터 10년이 지난후의 이야기이다.
유인원을 실험하던 치명적인 바이러스로인해 정부는 붕괴되고 면역력을
가진 소수의 인간들만 살아남게 된다.
시저와 그의 무리는 자신들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인간과 떨어진 숲에서
생활해가고있다. 처음 이영화에서 기억되는 메세지는 바로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이다. 시저의 무리는 그것들을 후손들에게 가르치며 자신들은
서로 미워하고 죽이는 인간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들의 흔적이 보이지않자 그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시저와 그의 무리들앞에
다시 나타나게되는 인간들. 그리고 다시한번 인간에대한 믿을을 가져보려는 시저.
평화를 원했지만 두 종족사이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오해는 결국 전쟁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게된다.
영화의 후반부 시작되어버린 전쟁에 안타까워하느 시저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유인원은 인간들과 다른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그들과
얼마나 닮아있는지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그냥 CG만 좋아서 볼거리만 풍부한 영화라고 치부해버리긴
너무나 잘 짜여진 스토리가 메리트있는 영화이다.
던져주는 메세지 또한 보는이로하여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한다.
미워하는 법을 알아버린 유인원, 돌이길수 없는 전쟁의 시작.
인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있는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흥행은 어찌보면 이러한 요소들이 더욱 크지 않았나싶다.
후속작이 더욱 기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