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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령 철종의 첫사랑


강화도령 철종의 첫사랑 


조선 25대 왕 철종은 강화도령이라는 별명이 있답니다. 


강화도에서 자라 농사나 짓고 나무나 패다가 엉겁결에 왕이 되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강화도령 철종이 태어난 곳은 한양이고 14세때 유배당한 것으로,

4세때 천자문을 배웠고 이후에도 책을 읽었다고 해요. 


강화도령 철종은 첫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로 유명한데요,

강화도에서 '양순'이란 이름의 하층계급 여인과 결혼을 생각할 만큼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된 이후 양순이란 여자와의 사랑은 오히려 비참한 결론을 맞이했답니다. 

양순이 너무 신분이 천해서 바로 후궁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철종이 양순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하자 조선 왕실에서 사람을 보내 양순을 독살했고,

나중에 이를 알게되어 비탄에 잠겨 여생을 술과 여색으로 탕진하다가

33세 한창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5남 1녀를 두었으나 모두 일찍 죽고 영혜옹주도 시집가서 곧 죽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