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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내는 연휴는
사석위호
2016. 9. 19. 09:16
나이가 들수록 연휴가 즐겁지만은 않다. 그냥 오롯이 혼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시간이면
좋겠는데, 이리저이 치이고 눈치보게되고, 휴식이 아닌 휴일이 되어버린다.
그러다보니 아예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는것이 아닌 혼자만의 시간으로 삼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나도 이번 연휴는 그렇게 보내봤다.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혼자 집에서 보냈다. 보지못하고 밀려놨던 영화를
실컷보고, 게임도하고. 여행도가고, 간만에 정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월요일이지만
피곤함 보다는 개운함이 더 크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