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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루오데칼린 숨쉴수 있는 액체

사석위호 2014. 1. 30. 10:08

퍼플루오데칼린 숨쉴수 있는 액체

 

 

PERFLUORODECALIN

C10F18

플루오린과 탄소의 화합물중 하나


플루오린과 탄소의 화합물인 플루오린화 탄소가 산소를 매우 잘 녹이는 성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킹왕짱인 화합물이다. 퍼플루오로를 빼면 데칼린이 남는데 데칼린의 수소를 모두 플루오린으로

바꾼 화합물이 이것이다.


공기 중의 산소 농도와 비슷한 21%(최고 45%까지 가능)의 산소를 녹일 수 있는 액체.

재미있게도 이 물질이 생물의 폐에 들어가더라도 일반 공기와 마찬가지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작용이 이루어진다.

즉, 이 액체 속에서는 공기 속과 마찬가지로 숨을 쉴 수 있다. 그래서 미 해군에서는 이 물질을 항상 과도한 압력을

견뎌야 하는 심해 잠수 실험에 이용하기도 했다. 심해 잠수의 가장 큰 난점은 깊은 바다 속의 강한 압력 때문에 폐 속

공기의 부피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액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공기를 대체할 수 있고 심해 속에서도

부피가 크게 변하지 않는 퍼플루오로데칼린을 이용하면 인간의 활동영역을 더 깊은 바다로 넓힐 수 있다. 현재는

그 뿐만이 아니라 대체 혈액, 대체 양수,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그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